【 앵커】
도심 속 물놀이장이
곳곳에서 개장한 가운데,
송파구에서도 최근 물놀이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물놀이도 하면서
책도 읽을 수 있습니다.
태윤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여유로운 한여름 낮,
성내천에 모인 아이들이
물장구치며
더위를 식힙니다.

【 성다겸/이용객, 강동효/이용객 】
학교 끝나고 와서 물놀이 하니까 기분 좋았어요.

【기자】
물속에 자리를 잡고
책장을 넘기며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기도 합니다.

수영도 즐기고
책도 볼 수 있는
성내천 여름행복문고가
문을 연겁니다.

【 이보현/ 이용객】
친구들이랑 놀 때 솔직히 조금씩 심심한 감이 있었는데 책을 읽으니까 재밌었어요.

【 최성실/이용객 】
오늘은 튜브를 대여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2시간 대여하고 책도 이렇게 빌려주네요.

【기자】
올해는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갖가지 부스가 설치됐습니다.

2천여 권의 책들이 비치된
일일 도서 대출 코너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과
돛단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주민들을 맞이합니다.

【기자】
이처럼 물속에서 젖지 않도록
방수 포장된 책들도
올해 처음으로 준비됐습니다.

【기자】
성인·아동 도서 등
40여 권의 방수 책이 마련됐고
앞으로
점차 확대될 계획입니다.

【 박성수/송파구청장】
올해는 특별히 물에 젖지 않는 방수 책을 준비했습니다. 

물속에서도 편안하게 독서 할 수 있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성내천 물놀이장에서 즐기는
이색 바캉스,
여름행복문고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성내천 물놀이장은
8월 말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태윤형입니다.